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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금융●경제 이야기

전세사기 당했을 때, 임대인과 집주인 누구에게 소송해야 할까?

by 김박사의 경제탐험 2025. 2. 4.

전세사기 당했을 때, 임대인과 집주인 누구에게 소송해야 할까?

전세사기를 당한 후 소송을 진행할 때, 임대인과 실제 집주인(소유자) 중 누구를 대상으로 해야 할까요?

특히 계약서상 임대인이 따로 있고, 실질적인 집주인이 다른 경우,

소송을 걸어도 돈을 받을 수 있을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세사기 소송 시 임대인과 집주인의 법적 책임을 알아보겠습니다.


1. 임대인과 집주인의 차이점

① 임대인 = 계약서상 집을 빌려준 사람

- 임대인은 전세계약서에 세입자와 계약을 맺은 당사자입니다.

- 임대인이 집주인이 아닐 수도 있으며, 대리인 또는 제3자가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음.

② 집주인 = 등기부등본상 건물 소유자

- 집주인은 해당 주택의 실제 소유자로, 등기부등본을 확인하면 알 수 있습니다.

- 임대인과 집주인이 다를 경우, 임대인이 집주인의 위임을 받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③ 계약서상 임대인과 실제 소유자가 다를 경우 문제 발생

- 임대인이 재산이 없거나 전세금을 반환할 능력이 없다면?

- 집주인에게 직접 소송이 가능한지 따져봐야 합니다.


2. 전세보증금 반환 소송, 누구를 대상으로 해야 할까?

① 임대인에게 소송해야 하는 이유

- 일반적으로 임대인이 계약상 보증금 반환 의무를 지는 주체이기 때문에 소송 대상이 됩니다.

- 하지만 임대인이 재산이 없거나 전세금을 돌려줄 능력이 없다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② 집주인에게도 소송이 가능할까?

- 임대인이 집주인의 정식 위임을 받아 계약을 체결한 경우, 집주인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음.

- 하지만 위임 계약이 없거나 임대인이 독단적으로 계약한 경우, 집주인은 책임을 피할 가능성이 높음.

③ 집주인이 책임을 질 수 있는 경우

- 임대인이 집주인의 가족, 친척, 사업 파트너로 위장하여 계약한 경우

- 집주인이 명백히 임대 계약에 관여했거나, 전세금을 사용한 정황이 있는 경우

- 법적으로 ‘명의신탁’ 관계가 인정될 경우


3. 임대인이 재산이 없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① 강제집행을 통한 재산 조사

- 법원 판결을 받은 후 임대인의 재산을 강제 조사할 수 있음.

- 부동산, 예금, 급여 압류 등을 신청 가능.

② 집주인의 재산을 추적할 수 있을까?

- 임대인이 실질적으로 집주인의 대리인으로 계약한 경우, 법적 책임을 집주인에게까지 확대 가능.

- 하지만 단순히 가족이나 지인이라는 이유로 집주인에게 책임을 묻기는 어려움.

③ 전세보증보험 활용

-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한 경우, 보험사에서 전세금을 대신 지급하고 이후 임대인에게 구상권을 행사.

- 보증보험 미가입자라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의 지원책을 확인해야 함.


4. 결론: 임대인 소송이 기본, 집주인 연관성도 확인!

전세금 반환 소송은 기본적으로 임대인을 대상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집주인의 연관성이 있다면 추가 소송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계약서상 임대인이 보증금 반환 의무를 지니므로, 소송 대상 1순위

집주인이 계약에 관여했거나 실소유주라면 추가 소송 가능

임대인의 재산 조사 후 강제집행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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